
사파이어와 같은 9월의 탄생석으로 라틴어 어원의 라피스는 '돌', 아라비아어의 라줄리는 '청색'을 의미한다. 라피스라줄리의 이름은 광물이 아닌 암석을 칭하는 말이다.
라피스라줄리의 가장 큰 특징은 파란색은 라주라이트라는 광물 색상이며, 금색은 파이라이트, 소달라이트, 칼사이트 등이 섞인 암석이다.



최상급 라피스라줄리의 산출지는 아프가니스탄이며, 칠레와 러시아 중국 등에서도 산출된다. 가장 오래된 광산은 6000년간이나 채굴 했다고 한다.
라주라이트의 로열블루 색상이 진하게 올라오며 파이라이트와 다른 광석이 배제된 원석이 최상급으로 분류된다. 퀄리티가 낮을수록 소달라이트 같은 흐린 블루톤을 띈다.
기원전 5000년부터 사용해온 오래된 보석 중 하나로 최초의 파워스톤이라고 한다. 힐링원석 중 최상위권의 원석으로 '최강의 성스러운 돌'로 영혼을 성장을 지켜보며 강한 운을 불러오고, 치유 능력의 힐링스톤으로 호신패나 장신구로 많이 쓰였으며 일종의 풍습으로 무덤에서도 함께 발견된다.
옛날 이집트 사람들에 의하여 제일 먼저 사용된 라피스라줄리는 클레오파트라가 가루로 만들어 아이섀도로 즐겨 사용하였다.
기원전 3000년전의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에는 금사이에 청색의 보석이 상감기법으로 장식되었는데 이것이 라피스라줄리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통찰력과 현명한 판단력 그리고 지혜를 높여주며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혼을 가진 신의 보석이라고 여겼으며, 이런 이유로 고대 파라오의 조각상의 눈을 라피스라줄리로 만들어 넣기도 했다.


서양에는 1271년 마르코 폴로에 의해 서양에 처음 알려졌다. 모세의 십계명을 새긴 보석으로 유명한 라피스라줄리는 '신성력을 지닌 사랑의 돌'로 주로 성직자들에 의해 심령적인 문제해결에 사용되었다.
또한 '성공' '번영' '행운'의 의미로 가문의 상징, 남성의 반지, 커프스버튼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라피스라줄리는 가장 아름다운 색상이라는 울트라마린의 원료이기도 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사랑을 의미하며 '비너스'의 표시이기도 한 라피스라줄리는 천연의 파란색을 내는 최고급 안료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물감으로 사용한 명화 속에서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바래지지 않고 고풍스럽게 남아 있다.



동양에서는 청금석을 유리라고 부르는 귀중한 보석이었다. 동양의 일곱가지 보석 칠보는 불교에서 말하는 7가지 보배로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호박, 산호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지닌 7가지를 칭하며 이 중 유리가 바로 라피스라줄리이다.
이처럼 라피스라줄리는 동서양의 모든 곳에서 사랑받는 보석이다. 사람들은 라피스라줄리를 몸에 지니면 육체와 정신, 감정적인 면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여 사랑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사랑이 싹트게, 기쁨을 얻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깊은 신뢰를 주며, 삶의 용기를 가져다 준다고 믿어왔다.
또한 고열로 투병할 때 해열작용과 혈액과 연관된 질병에 놀랍도록 치료 효과가 있으며, 몸에 지니고 다니면 시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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